SK증권이 플라즈맵이 차별화된 기술로 중소형병원 타겟 납품 확대와 세그먼트 확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별도의 목표 주가와 투자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멸균기술은 미생물을 비활성화 시켜 의료기기를 무균상태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플라즈맵의 제품은 멸균 파우치(포장재) 기술과 진공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멸균 포장재의 대표격인 ‘Dupont’ 사의 ‘Tyvek’을 적용했을 때 비해 빠르고, 진공 밀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멸균솔루션인 STERLINK 는 국내 임플란트 및 미국 동물병원향 사업을 본격화 해 3분기 까지 1,574 억원의 계약잔고를 확보했으며, 2021 년말 미국 FDA 승인에 따라 미국 임플란트향 매출 성장 또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재생 활성기술은 멸균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기기 표면 오염(포장재 입자 등)을 제거하여 의료기기의 인체적합성과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플라즈맵의 재생 활성기술은 기존 의료기기에 적용 가능하며 재료 특성변경 없이 인체적합성과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김도현, 윤혁진 연구원은 "2021년 ACTILINK 사업을 본격화하며 국내 치과 병원 중심으로 판매 중이며, 2023 년부터 글로벌 시장 및 세그먼트 확대를 시작해 정형외과, 피부과 클리닉향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2022 년 9 월까지 617 억원의 계약잔고를 확보했으며, 2023 년부터 ACTILINK 매출 성장 역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플라즈맵은 멸균, 표면처리 등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멸균 디바이스인 STERLINK 와 소모품인 STERMATE, 재생 활성(표면처리) 디바이스인 ACTILINK 와 소모품인 ACTIMATE 다. 주로 의료기구, 임플란트, 인공관절 등 의료기기에 적용하는 솔루션으로 주 파트너사는 한국의 메가젠(임플란트), 미국의 Covetrus(동물용 의료기기)다. 저온, 고속의 진공 플라즈마 멸균기술을 적용해 수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수술횟수가 많은 중소형병원을 타겟으로 제품을 납품 중이며, 재생 활성기술의 경우 Licensing Out 을 통해 판매채널을 확대 중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베타뉴스 ( https://www.betanews.net/ )